실기 합격률 20%의 진짜 의미
안녕하세요. 문어입니다 🐙
정처기 실기 합격률은 평균 20%대 초중반이에요. "5명 중 1명만 붙는다"는 숫자는 사실이지만, 이게 "운빨 시험" 이라는 뜻은 아닙니다. 연도별 합격률 데이터를 보면 2024년 1회엔 36.8%, 2025년 1회엔 15.1% 로 회차마다 큰 폭으로 출렁여요. 코드 문제 난이도가 합격률을 거의 결정한다는 얘기죠.
2026년 2회도 마찬가지예요. 어떤 회차가 걸려도 흔들리지 않는 준비를 하려면, 난이도가 높은 회차 기준으로 학습해야 합니다. 이 글은 그 기준에 맞춘 3축 전략이에요.
실기의 3축 — 점수 구성
실기 영역별 예상 배점 (총 100점)
합격선은 60점이에요. 위 배분을 보면 코드 35점 + 용어 30점 = 65점, 이 둘만 잘 잡아도 합격권입니다. SQL 15점까지 더하면 80점. 반대로 코드나 용어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다른 데서 벌충이 어려워요.
어디서 점수를 가져올까 — 우선순위
- 용어 단답형 30점 — 기출 재활용이 가장 많음. "무조건 먹어야 할" 영역이라는 표현을 피한다면, 공부 대비 점수가 가장 잘 나오는 영역.
- SQL 15점 — SELECT·JOIN·서브쿼리 중심. SQLD 준비했다면 거의 그대로 활용.
- 코드 35점 — 시간 가장 많이 투자해야 하는 영역.
6주 플랜 — 시험까지 역산
| 기간 | 집중 영역 | 하루 투자 | 체크포인트 |
|---|---|---|---|
| 6주차 (D-42–D-36) | 용어 30개 암기 + 기출 1회 훑기 | 1–2시간 | 약점 파악 |
| 5주차 (D-35–D-29) | C 언어 코드 20문제 + 용어 누적 | 2시간 | C 기본 감 잡기 |
| 4주차 (D-28–D-22) | Java·Python 코드 20문제씩 | 2.5시간 | 3언어 감 |
| 3주차 (D-21–D-15) | SQL 15문제 + 용어 누적 60개 | 2시간 | SQL 안정화 |
| 2주차 (D-14–D-8) | 코드 심화 + SW설계·DB이론 | 2.5–3시간 | 약점 보강 |
| D-7 – D-1 | 모의고사 2회 + 오답 + 용어 리뷰 | 3시간 | 합격권 확정 |
주요 포인트 3가지.
1. 용어는 매일 조금씩, 6주 내내
30분씩만 꾸준히 해도 6주 = 약 21시간. 핵심 용어 암기 가이드 에서 기출 빈도 순 용어 목록을 참고하세요. 한 번 다 외우려고 하지 말고 반복 노출이 핵심.
2. 코드는 언어별로 분리 학습
C → Java → Python 순서로 한 언어씩 집중 공략. 세 언어를 한꺼번에 왔다갔다하면 각각의 특성이 헷갈려요. C 언어 핵심, Java 핵심, Python 핵심 가이드를 언어별 학습 시작 시점에 참고.
3. SQL은 SQLD 지식 재활용
SQLD를 이미 땄다면 SELECT·JOIN·GROUP BY·서브쿼리는 그대로 써도 돼요. 실기에서 다른 건 DDL(CREATE/ALTER/DROP)과 제약조건 문법 정도. 정처기 SQL 정리 글에서 추가 범위만 보강하면 됩니다.
마지막 일주일 — 모의고사 + 오답
D-7, D-6 — 실전 모의고사 1회
시간 180분 그대로, 한 번에. 끝난 뒤 점수를 영역별로 분리:
- 코드 __ / 35
- 용어 __ / 30
- SQL __ / 15
- 기타 __ / 20
어디가 약한지 숫자로 보이면 남은 5일의 집중 방향이 정해져요.
D-5, D-4 — 약점 영역 집중
모의고사에서 드러난 약한 영역만 카테고리별 풀이 모드 에서 30문제 추가. 오답노트 에 쌓인 문제들을 다시 푸는 것도 효과적입니다.
D-3 — 2회차 모의고사
같은 방식으로 한 번 더. 1회차 대비 점수 변화 확인.
D-2, D-1 — 용어 전수 점검
6주간 누적된 용어 60–80개를 A4 2장으로 정리해서 반복 암기. 시험장 가는 길에도 이 A4만 들고 가세요.
하나만 남긴다면
실기 합격의 비결은 "코드는 못 잡아도 용어로 먹고 들어가기" 예요. 용어 30점을 확실히 가져간 상태에서 코드를 20점, SQL을 10점 정도만 확보해도 60점. 코드에서 33점을 모두 맞추려고 집착하지 말고, 용어·SQL을 먼저 안정시키는 게 현실적인 합격 루트입니다.